‘성별 논란’ 이마네 칼리프, ‘여자 복싱’ 출전 좌절! “테스트 실패”…LA 올림픽도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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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퐁퐁티비] 2024 파리 올림픽 여자 복싱 66kg급 금메달리스트 이마네 칼리프(알제리)가 성별 자격 테스트에서 탈락하여 올해 세계선수권 대회 출전이 무산됐다.
2025년 2월 5일(한국시간) 크리스 로버츠 국제복싱연맹(IBA) 사무총장은 “칼리프는 올해 IBA 세계선수권 대회에 출전할 자격이 없다”고 발표했다. 이날 세르비아 니슈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로버츠 사무총장은 “칼리프가 자격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연맹에 따르면 IBA는 대회 참가에 관한 요건 및 자격 기준을 명확히 규정하고 있다. 로버츠 사무총장은 “오는 3월 8일부터 16일까지 니슈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 대회에서 참가 선수들을 대상으로 무작위 성별 검사를 시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알제리의 복서 칼리프는 지난해 여름 올림픽 기간 동안 성별 문제로 논란에 휘말렸다. 칼리프는 2023년 세계선수권 금메달 결정전에 진출했지만, 생물학적 남성을 의미하는 ‘XY 염색체’를 가진 이유로 결승 하루 전 IBA에 의해 실격 처리됐다.
그러나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염색체만으로 성별을 판단할 수 없다”며 칼리프의 손을 들어줬고, IBA가 올림픽 공인 단체 자격을 잃으면서 칼리프의 파리 올림픽 출전이 허용됐다.
올림픽 여자 복싱에서 뛰어난 실력을 선보인 칼리프는 모든 상대를 제압하고 결국 금메달을 차지했다. 금메달을 획득한 후에도 자신의 성별을 둘러싼 논란이 지속되자 칼리프는 “내 명예가 훼손됐다”는 이유로 고소장을 제출하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해 11월 프랑스 언론인 자파르 아이트 아우디아가 “칼리프는 자궁이 없고 내부 고환이 있다”는 의학 문서를 공개하면서 또 다시 논란이 일었다. 당시 이 언론인은 “XY 염색체를 가진 칼리프에게 5-알파 환원효소 결핍 장애가 발견됐는데, 이는 남성만 겪는 증상”이라며 칼리프가 남성이라는 주장을 강하게 내세웠다.
한편, 올림픽 중 칼리프의 성별 논란에 대해 목소리를 냈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성전환한 사람들이 여성 스포츠에 참여하는 것을 금지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2028년 로스앤젤레스 하계 올림픽을 언급하며, 트럼프 대통령은 “성전환 선수에게는 입국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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