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알 나스르 재계약 이틀 앞두고 전용기에서 ‘750억 플렉스’…“약속된 연봉이 얼마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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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퐁퐁티비] 사우디아라비아 프로페셔널 리그(SPL) 알 나스르와 재계약을 앞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가 새로운 개인 전용기를 구입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2025년 1월 14일(한국시간) 영국의 미러(The Mirror)를 비롯한 여러 유럽 매체들은 “호날두가 알 나스르와 2026년 6월까지 계약을 연장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양측은 연봉 1억 6,800만 파운드(한화 약 2,994억 7,000만 원)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주급으로 환산하면 319만 파운드(약 56억 8,600만 원)이며, 하루에 46만 파운드(약 8억 2,000만 원), 시급으로는 1만 9,166파운드(약 3,400만 원)라는 놀라운 금액이다.
미러는 “재계약 발표를 앞둔 호날두가 개인 전용기를 새로 구입했다”고 전했다. 기존 전용기를 2천만 유로(약 300억 7,300만 원)에 매각한 그는 17인승 맞춤형 항공기를 5천만 유로(약 751억 8,250만 원)에 구매했다. 이 전용기는 스위트룸과 별도의 샤워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추가 비용 1천만 유로(약 150억 3,650만 원)를 들여 특별 제작되었다.
1985년생인 호날두는 현재 39세로, 오는 6월 알 나스르와의 계약 만료를 앞두고 파리 생제르맹(PSG) 등 유럽의 여러 명문 구단과의 이적설이 돌고 있다. 하지만 그는 최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글로브사커어워드에 참석해 이러한 이적설을 일축했다.
중동 베스트플레이어상을 수상한 호날두는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의 수준이 프랑스 리그앙보다 높다”는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그는 또한 “프랑스에는 파리 생제르맹이 있지만, 그와 경쟁할 수 있는 팀은 없다”고 주장했다.
한편, 알 나스르 유니폼을 입고 공식전 84경기에 출전하며 75골 18도움을 기록한 호날두는 아직 사우디 리그에서 우승을 경험하지 못했다. 호날두를 영입한 알 나스르는 2022-23시즌과 2023-24시즌에 리그 준우승에 그쳤으며, 현재 리그 3위에 올라 있다.
첫 시즌 후반기만 소화하고도 16경기에서 14골 2도움을 올린 호날두는 지난 2023-24시즌에 31경기에서 35골 11도움을 기록하며 리그 득점왕에 올랐다. 이번 시즌에도 13경기에 출전해 이미 11골 2도움을 기록하며 경기당 1개 이상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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