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성, 트리플A에서 7경기 연속 안타 기록 ··· 9회 동점 득점으로 팀 승리 이끌어 > 스포츠뉴스

[퐁퐁티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의 트리플A 팀인 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에서 활약 중인 김혜성이 7경기 연속 안타 기록을 마감했다.

11일(한국시간) 김혜성은 텍사스주 댈러스에 위치한 델 다이아몬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라운드락 익스프레스(텍사스 레인저스 산하)와의 원정 경기에서 5타수 무안타에 1득점을 기록했다.

지난 2일 엘페소 치와와스(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산하)전 이후로 7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던 김혜성은 8경기 만에 그 기록을 멈추게 되었다. 시즌 타율은 0.326에서 0.292(48타수 14안타)로 떨어졌다.

이날 김혜성은 1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하여 1회에는 좌익수 플라이로 아웃되었고, 2회 무사 1, 2루 기회에서 2루 땅볼로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6회에는 1루 땅볼로 물러났고, 8회에도 우익수 플라이로 아웃됐다.

이렇듯 침묵하던 김혜성은 팀이 6-7로 뒤진 9회 마지막 타석에서 득점 성공의 기쁨을 맛보았다. 무사 1루 상황에서 1루 땅볼을 치고도 빠른 발로 1루에서 살아남았다.

이어진 타석에서 알렉스 프리랜드가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기록하자, 김혜성은 1루에서 홈까지 내달아 동점 득점을 올렸다.

한편, 이날 오클라호마시티는 9-8로 승리의 기쁨을 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