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아본단자 이탈’ 흥국생명, 차기 감독은? “일본 국가대표 출신 요시하라 도모코 부임 초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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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퐁퐁티비] 여자 배구의 흥국생명을 6년 만에 챔피언으로 이끈 마르첼로 아본단자(이탈리아) 감독이 3년 2개월의 한국 생활을 마감하고 떠난 가운데, 일본의 요시하라 도모코 감독이 차기 사령탑으로 선정됐다.
2025년 4월 10일 배구계에서는 “흥국생명이 아본단자 감독의 후임으로 일본 JT 마블러스 출신의 요시하라 감독을 사실상 선임했다”고 전해졌다. 한 관계자는 “흥국생명은 새로운 감독에 맞춰 일본인 통역사를 구하는 등의 준비 작업을 서두르고 있다”고 밝혔다.
요시하라 감독은 일본 국가대표 미들블로커 출신으로, 2015년부터 JT 마블러스를 이끌어왔다. 그는 2019-20 시즌과 2020-21 시즌에 팀을 정상에 올려놓았고, 지난해 JT 마블러스의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요시하라 감독이 선임되면 2010-11 시즌 팀을 이끌었던 반다이라 마모루(일본) 감독과 아본단자 감독에 이어 세 번째 외국인 사령탑이 된다. 또한, 2014년부터 2022년까지 흥국생명을 이끌었던 박미희 감독(KBS N 스포츠 해설위원)에 이어 여성 감독으로는 두 번째가 된다.
한편, 흥국생명은 이번 시즌 압도적인 성적으로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하며, 지난 두 시즌 연속 챔피언결정전에서 준우승에 그쳤던 아쉬움을 털고 마침내 정상에 올라,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김연경의 완벽한 마지막 경기를 완수했다.
2023년 2월에 흥국생명의 지휘봉을 잡은 아본단자 감독은 지난 8일 정관장과의 챔피언결정전 5차전에서 통합우승을 이룬 후 곧바로 출국했다. 그는 우승 직후 “내년에는 한국에 없을 가능성이 크다”라며 사실상 결별을 암시했다.
아본단자 감독은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면서도 “마지막 인사를 하고 싶다. 사람의 일은 예측할 수 없기 때문에 나중에 다시 올 수도 있지만, 일단 내년에는 없을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지난달에는 튀르키예 리그 이적설이 돌았던 아본단자 감독은 비시즌 동안 긴 휴가를 보내며 자신의 다음 행선지를 결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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