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 강원FC, 춘천 홈 가변석 설치 완료 ... 오는 13일 광주전에서 첫 선보여 > 스포츠뉴스

[퐁퐁티비] 강원FC가 춘천 홈구장의 가변석 리모델링을 완료하고 첫 운영에 나선다.

9일 춘천시에 따르면, 오는 13일 송암스포츠타운 종합경기장에서 열리는 강원FC와 광주FC의 K리그1 경기부터 가변석 4,000석이 개방될 예정이다.

새롭게 단장한 가변석은 서포터즈 스탠딩석을 포함한 북측 응원석 1,000여 석과 테이블 좌석이 마련된 동측 일반석 3,000여 석으로 구성되어 총 4,000석 규모를 자랑한다. 특히, 일반석은 기존 가변석보다 두 배 정도 높은 구조로 변경되어 관람 시야가 한층 더 넓어졌다.

홈경기 예매 시 매진이 자주 발생했던 가변석에 1,000여 석이 추가됨에 따라, 팬들은 더욱 생생한 경기 관람을 즐길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울러의 안전성과 내구성이 크게 향상되어 더욱 안정적으로 응원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었다.

강원FC는 다양한 팬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가변석 내에 테이블석도 추가했다. 총 168석 규모로 좌석 간 간격을 넓혀 식음료를 더욱 쾌적하게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N측 가변석 뒤편에는 F&B 부스와 미니 MD스토어가 함께 운영되어, '감자아일랜드' 부스에서는 맥주와 간단한 스낵을 판매한다. 미니 MD스토어에서는 팬들이 선호하는 응원용품을 구매할 수 있어, 가변석을 찾은 팬들은 경기장을 나가지 않고도 다양한 상품을 현장에서 즐길 수 있다.

강원FC는 관중 밀집으로 인한 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해 가변석 전용 출입로를 별도로 마련했다. 가변석 관람객들은 안전 기준에 맞춰 설정된 E/N게이트를 통해 입장하게 된다.

춘천시 관계자는 "짧은 기간 동안 대규모 설치 작업을 진행하는 것이 쉽지 않았지만, 춘천 시민과 축구팬들이 강원FC 및 춘천시민축구단의 경기를 안전하고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