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농구의 ‘리빙 레전드’ 김정은, “하나은행과 함께하는 마지막 무대”

본문
[퐁퐁티비] 여자 농구의 아이콘, 김정은이 하나은행과의 계약을 1년 더 연장하게 됐다.
2025년 4월 9일, 부천 하나은행은 공식 SNS를 통해 김정은과의 재계약 소식을 전했다. 김정은은 2024-2025 시즌 종료 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취득하며, 계약 기간은 1년, 연봉 총액 2억 원으로 합의했다.
1987년 생으로 현재 37세인 김정은은 2006년 프로 무대에 데뷔해 리그 최고의 포워드로 자리잡은 살아있는 전설이다. 20년간 활발히 활동하며, 그녀는 신인상, 베스트5 6회, 챔피언결정전 MVP 및 여러 모범선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김정은은 정규리그에서 590경기에 출전하여 평균 32분 50초 동안 14.1점, 5.0리바운드, 2.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은퇴한 임영희(600경기)와 한채진(597경기)에 이어 역대 3위에 해당하는 출전 경기 수를 기록 중인 그녀는, 큰 이변이 없다면 역대 최다 경기 출전 기록도 충분히 도전할 수 있는 상황이다.
30대 중반을 지나고 있는 김정은은 지난 시즌에도 베테랑으로서의 위력을 확실히 보여줬다. 그녀는 27경기에서 평균 29분 23초를 소화하며 9.3점, 6.9리바운드, 2.4어시스트, 1.1스틸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 12월, 용인 삼성생명과의 경기에서 정선민(은퇴)의 통산 득점 기록을 넘어서 WKBL 역대 통산 득점 1위에 등극했다.
올해 2월 정규리그 시상식에서 현역 연장에 대한 질문을 받은 김정은은 “사실 이번 시즌이 마지막이라고 생각했다”라고 고백했다. 그러나 “그렇게 끝내기엔 너무 아쉬운 마음이 크다”라며 하나은행의 동료들과 1년 더 함께하고 싶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2025-2026 시즌부터 이상범 신임 감독 체제로 운영될 하나은행은 이번 FA 시장에서 내부 FA를 모두 확보하는 데 성공하며, 앞서 3일 정예림과 재계약 소식을 알린 바 있다.
-
[스포츠뉴스] '케인의 저주' 끝날까? 뮌헨, 분데스리가 우승 '눈앞'… 레버쿠젠 제압하며 '8점' 차로 선두 질주2시간 56분전
-
[스포츠뉴스] 프로축구 K리그1 제주SK, 선수단 전원 장기 기증 희망 의사 등록2시간 56분전
-
[스포츠뉴스] 박준용, UFC 한국 최다승 목표를 향한 도전…6월 22일 'UFC 파이트 나이트'에서 나우르디예프와 맞붙는다4시간 11분전
-
[스포츠뉴스] 우즈베키스탄 “9명으로 충분” U17 아시안컵 우승! 한국을 이긴 ‘홈팀’ 사우디를 제압하다11시간 11분전
-
[스포츠뉴스] 정현, 레스티엥 제치고 광주오픈 챌린저 단식 16강 진출 “두 주 연속 본선 진출”11시간 11분전
-
[스포츠뉴스] 대한항공, 집토끼 세 명 모두 확보! “정지석-곽승석-김규민과 FA 계약 체결”11시간 11분전
-
[스포츠뉴스] ‘현역 은퇴’ 이강원, 우리카드 캡틴에서 신임 코치로 “새로운 시작”12시간 11분전
-
[스포츠뉴스] 프로야구 LG, 에르난데스 대체 외인으로 코엔 윈 영입14시간 56분전
최신글이 없습니다.
댓글목록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