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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프 코리안’ 페굴라, WTA 찰스턴오픈에서 첫 클레이코트 우승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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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퐁퐁티비] '하프 코리안' 제시카 페굴라(미국)가 클레이 코트 대회에서 자신의 첫 우승을 차지하는 기쁨을 누렸다.

2025년 4월 7일(한국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찰스턴에서는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크레디트원 찰스턴오픈(총상금 106만 4,510달러) 단식 결승이 열렸다. 세계랭킹 4위인 페굴라는 44위 소피아 케닌(미국)을 2-0(6-3, 7-5)으로 제압하며 지난달 ATX오픈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이번 우승으로 페굴라는 WTA 투어에서 통산 8번째 트로피를 추가했다. 그녀는 이전까지 8번의 우승 중 6번은 하드 코트에서, 1번은 잔디 코트에서 이루어졌으며, 이번 대회에서 처음으로 클레이 코트에서의 우승을 달성하며 16만 4천 달러(한화 약 2억 4천만 원)의 상금을 거머쥐었다.

1994년생으로 올해 31세인 페굴라는 어머니 킴 페굴라가 한국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 미국으로 입양된 배경 덕분에 '한국계' 선수로 잘 알려져 있다. 2023년 서울에서 열린 WTA 투어 코리아오픈에서 우승하며 자신을 ‘하프 코리안’이라고 소개해 많은 주목을 받았다. 페굴라의 아버지 테리 페굴라와 어머니 킴 페굴라는 미국에서 유명한 기업가로, NFL과 NHL의 버펄로 구단주로도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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