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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도 침묵”... 다저스, 도쿄시리즈 앞두고 한신에 굴욕적인 ‘무득점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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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퐁퐁티비] 다가오는 도쿄시리즈를 앞두고 메이저리그(MLB) 월드시리즈 챔피언 LA 다저스가 일본프로야구(NPB) 한신 타이거즈와의 연습 경기에서 충격적인 영봉패를 당했습니다.

2025년 3월 16일(한국시간),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다저스와 한신의 2025 MLB 월드투어 도쿄시리즈 프리시즌 경기에서 다저스는 0-3으로 패배했습니다. MLB 월드 투어를 위해 일본을 방문한 다저스는 이날 평가전에서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을 거두었습니다.

전날 NPB의 강호 요미우리 자이언츠를 5-1로 제압했던 다저스는 이날 오타니 쇼헤이, 프레디 프리먼, 테오스카 에르난데스, 맥스 먼시, 윌 스미스, 토미 에드먼 등 주전 선수들을 모두 출전시켰지만, 한신의 투수진에 막혀 단 3개의 안타에 그쳤습니다. 요미우리전에서 홈런을 기록했던 오타니도 이번 경기에서는 두 타석에서 헛스윙 삼진과 뜬공으로 물러나며 침묵했습니다.

한편, 지난 15일 시카고 컵스를 3-0으로 이긴 한신은 이날도 다저스의 선발 투수 블레이크 스넬을 성공적으로 공략했습니다. 3회까지는 무실점으로 잘던졌으나, 4회에 급격히 흔들린 스넬은 한신의 장타자 사토 데루아키에게 3점 홈런을 맞고 말았습니다. 스넬의 최종 기록은 4⅓이닝 3피안타 1피홈런 2사사구 7탈삼진 3실점이었습니다.

다저스는 이후 반격을 시도했으나 한신의 강력한 투수진에 의해 고전했습니다. 지난해 11월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에서 일본 국가대표로 활약했던 사이키 히로토가 이날 한신의 선발 투수로 나서 5회까지 7개의 탈삼진을 기록하며 1피안타 무실점으로 뛰어난 모습을 보였습니다.

결국 나머지 이닝에서도 득점을 올리지 못한 다저스는 영봉패의 수모를 겪게 되었습니다. 1승 1패로 연습 경기를 마친 다저스는 오는 18일과 19일 양일간 도쿄돔에서 시카고 컵스와 개막 시리즈를 치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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