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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현대, AFC 챔피언스리그 8강에서 고배를 마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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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퐁퐁티비] K리그에서 이어지는 부진을 떨치지 못한 전북 현대가 AFC 챔피언스리그2(ACL2) 8강에서 아쉽게 탈락했다.

ACL2는 AFC 챔피언스리그의 2부 리그로, 최상위 대회의 하위 단계에 해당한다.

13일 호주 시드니 풋볼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드니FC와의 8강 2차전에서 전북은 2-3으로 패하며, 1차전과 2차전을 합산해 2-5로 대회를 마감하게 되었다.

경기 초반, 전북은 좋은 출발을 보였다. 전반에만 2골을 기록하며 리드를 잡았다. 전진우가 전반 35분 오른발로 첫 골을 넣은 뒤, 전반 추가 시간에 다시 한 번 오른발로 추가 골을 성공시켰다. 1차전에서 0-2로 패했던 전북은 전진우의 멀티골 덕분에 합산 스코어를 2-2로 맞추며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하지만 후반 시작과 함께 전진우가 골키퍼와의 1대1 상황에서 추가 득점을 놓친 것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후반으로 접어들면서 전북의 공격은 예리함을 잃었고, 결국 후반 14분 프리킥 상황에서 알렉스 그랜트에게 실점을 하며 다시 뒤처졌다.

후반 22분 안현범이 골을 넣었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무효가 되었다. 기회를 살리지 못한 전북은 후반 26분 클리말라에게 추가 실점을 허용했다.

더욱 안타까운 것은 후반 37분 보아텡의 파울로 페널티킥을 내주었고, 브라질 출신 더글러스 코스타가 이를 성공시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전날 광주FC가 비셀 고베를 상대로 2골 차의 열세를 극복하며 ACL 엘리트 8강에 진출하는 기적을 보여줬으나, 전북은 같은 드라마를 재현하지 못했다. 이로써 2024-25시즌 AFC 주관 대회에 출전한 K리그 팀 중 전북만 탈락하고, 광주FC만이 살아남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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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20 00:5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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