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삼성 레전드 윤성환, 또 다시 징역형 선고 “4억 5천 만원 빌리고 갚지 않아”… 현재 상황은 ‘사기 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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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퐁퐁티비] 한국 야구의 전설적인 투수 윤성환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2025년 3월 10일 대구지방법원 형사5단독 안경록 부장판사는 사기 혐의로 기소된 윤성환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부여했다.
윤성환은 2020년 3월부터 10월까지 후배 및 지인 4명에게 총 4억 5천만 원을 차용한 뒤 이를 갚지 않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재판부는 그가 2억 원의 금융 채무와 5억 원의 세금 체납이 있는 상황에서 추가 수입원 없이 변제를 할 의사 없이 돈을 빌렸다고 판단했다.
같은 해 9월에는 주말 프로야구 경기에서 승부를 조작한 대가로 차명 계좌를 통해 4억 5천만 원을 수령한 혐의(범죄수익은닉의 규제 및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도 기소됐다. 2022년 3월, 윤성환은 징역 10개월의 실형이 확정되었다.
재판부는 “프로야구 선수였던 그의 지위와 명성을 이용해 피해자들에게서 큰 금액을 차용한 뒤 상당 부분을 도박에 사용한 정황이 있다”라고 지적하며, “피해자들의 피해 또한 제대로 회복되지 않았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안 부장판사는 “일부 피해자와 합의하였으며, 범행을 시인하고 반성하는 점을 고려했다”라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윤성환(1981년생, 만 43세)은 2004년 삼성 라이온즈에 입단하여 2020년까지 활약한 팀의 프랜차이즈 스타였다. 2009년에는 다승 1위에 오르며, 통산 425경기에서 1915이닝을 소화하고 135승 106패, 28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4.23을 기록하며 국가대표로도 활약했다.
2015년 FA 시즌에 윤성환은 4년 80억 원의 계약을 체결하여 삼성 FA 역사상 최고 기록을 세웠지만, 이후 성적 하락세를 겪었고 같은 해 도박 혐의로 논란에 휘말렸다. 당시 검찰은 증거 불충분으로 무혐의 처분을 내렸지만, 그는 2020년 11월에도 불법 도박 관련 혐의로 다시 문제가 되었다. 윤성환은 “사실무근”이라며 혐의를 부인했으나, 삼성은 그를 전력 외 선수로 분류하고 방출했으며, 이후 대법원에서 승부조작 시도 혐의로 징역 10개월 형이 확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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