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인스키 스타’ 정동현, 극동컵 시즌 종합 우승 “7연승 신화” 2위와 115점 차로 압도적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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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퐁퐁티비] 한국 알파인스키의 스타 정동현(하이원리조트)이 극동컵에서 7연승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습니다.
2025년 3월 7일(한국시간), 일본 나가노현 하쿠바 리조트에서 열린 2024-25시즌 국제스키연맹(FIS) 극동컵 마지막 남자 회전 경기에서 정동현은 준우승을 차지하며 컵 포인트 80점을 추가, 시즌 종합 우승을 확정지었습니다. 총 548점을 기록한 그는 2위 카타야마 료마(일본)를 115점 차로 여유롭게 따돌리며 승리를 거머쥐었습니다.
지난 12월 중국에서 시작된 극동컵은 한국과 일본을 거쳐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대회에서는 회전(SL)과 대회전(GS) 총 16경기가 열렸고, 선수들은 월드컵 티켓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쳤습니다. 정동현은 이번 시즌 전체 우승을 차지하면서 2025-26시즌 FIS 월드컵 출전권과 내셔널 쿼터 1장을 확보, 다음 시즌 월드컵 회전과 대회전 종목에 총 2명의 출전이 보장되었습니다.
1988년생으로 만 36세인 정동현은 초등학교 6학년 때인 2001년 동계체전에서 초등학생 최초로 MVP를 수상하며 주목받기 시작했습니다. 지난달 열린 제106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는 4관왕에 오르며 다시 한번 MVP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정동현은 2011년 아스타나-알마티 동계아시안게임과 2017년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에서 연속 금메달을 따내며 두각을 나타냈습니다. 또한 2017년 자그레브 월드컵에서는 한국 선수 중 최고 성적인 14위에 오르며 주목받았고,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남자 알파인스키 회전에서는 한국 올림픽 역사상 최고 순위인 21위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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