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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데산야, 스트릭랜드와의 리매치 원해…챔피언 벨트 탈환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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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아데산야가 복수를 다짐하며 UFC 미들급 타이틀 재도전을 예고했다. 자신에게 챔피언 벨트를 빼앗아간 션 스트릭랜드와의 재대결을 강력히 원하며 오는 9월 또는 10월에 옥타곤에서 다시 맞붙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아데산야는 최근 MMA 전문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스트릭랜드가 요즘 힘든 시간을 보내는 것 같다. 누군가 그의 사진을 보내줬는데, ‘조금 살이 쪘네’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하며 신경전을 이어갔다. 그는 “우리 모두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다.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건강하길 바란다. 하지만 나는 다시 맞붙을 준비가 되어 있다”고 재대결 의지를 분명히 했다.

아데산야는 지난 몇 년간 UFC 미들급의 최강자로 군림해왔다. 2019년 2월 UFC 236에서 켈빈 가스텔럼을 이기고 잠정 챔피언에 올랐으며, 같은 해 10월 UFC 243에서 로버트 휘태커를 KO로 제압하고 정식 챔피언에 등극했다. 이후 요엘 로메로, 파울로 코스타, 마빈 베토리, 휘태커, 제라드 캐노니어를 차례로 물리치며 5차 방어에 성공했고, UFC 미들급 역사상 손꼽히는 장기 집권을 이어갔다. 또한 라이트헤비급 도전에서도 얀 블라코비치에게 패하며 두 체급 석권에는 실패했다.

하지만 2022년 11월 UFC 281에서 강타자 알렉스 페레이라에게 KO패를 당하며 첫 미들급 타이틀을 잃었고, 2023년 4월 UFC 287에서 재대결을 통해 페레이라를 KO로 꺾고 벨트를 되찾았다. 그러나 2023년 9월 UFC 293에서 션 스트릭랜드에게 충격적인 판정패를 당해 다시 타이틀을 잃었고, 2024년 8월 UFC 305에서는 드리커스 두 플레시스에게 서브미션으로 패하며 연패가 이어졌다. 이듬해 2월에는 나소르딘 이마보프에게도 2라운드 KO패를 당하면서 3연패라는 최악의 성적을 기록하게 되었다.

아데산야에게 벨트를 빼앗은 스트릭랜드 역시 그 이후로 롤러코스터 같은 경기를 겪었다. 아데산야를 꺾은 후 2024년 1월 UFC 297에서 드리커스 두 플레시스에게 판정패하며 타이틀을 잃었고, 6월 UFC 302에서 파울로 코스타를 상대로 승리하며 반등했지만, 같은 해 2월 UFC 312에서 두 플레시스와의 리매치에서 다시 패배하며 타이틀 재도전이 좌절됐다. 현재 스트릭랜드는 여전히 미들급 상위권에 위치하고 있지만, 챔피언 재탈환을 위해서는 또 한 번의 승리가 필요하다.

아데산야와 스트릭랜드는 UFC 미들급에서 가장 주목받는 라이벌 구도로 손꼽히며, 두 선수 모두 다시 타이틀에 도전하기 위한 발판이 필요한 상황이다. 아데산야는 챔피언으로 복귀하기 위해, 스트릭랜드는 1월의 패배를 극복하고 타이틀 재도전을 노리기 위해 리벤지 매치를 성사시키고자 한다. UFC 측이 이들의 대결을 어떻게 조율할지에 따라, 2024년 하반기 미들급 타이틀전의 판도가 크게 달라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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