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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 무적 신세로 전락… 국내 복귀 가능성 ‘제로’에서 완전히 멀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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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공격수 황의조(33)가 또 한 번 그의 선수 생활에 큰 위기를 맞이하고 있다.

최근 튀르키예의 알라니아스포르와 계약이 종료되면서 황의조는 현재 무소속 신세가 되었다. 지난 시즌 동안 30경기에 출전해 7골 2도움을 기록했지만, 구단은 그와의 재계약을 결정하지 않았다. 7월 1일을 기점으로 황의조는 자유계약선수(FA)로 공식적으로 전환되었고, 이는 그에게 상당한 고민거리를 안겨주고 있다.

황의조의 현재 상황은 단순히 소속팀 문제를 넘어서고 있다. 최근 불법 촬영 혐의로 1심에서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사실이 그를 더욱 어렵게 만들고 있다. 지난 22일 2심 재판에서 황의조는 항소를 제기하며 "월드컵에서 대한민국 대표팀의 중추가 되어 후배들에게 노하우를 전수하고 싶다"는 의지를 표명했지만, 그의 상황은 더욱 복잡해지고 있다.

법적 문제와 여론의 비판이 현재 그를 국내 복귀에 거의 불가능한 상황으로 몰아넣고 있다. 대한축구협회는 이미 지난해 11월 "불법 촬영 혐의에 대한 명확한 결론이 나올 때까지 황의조를 국가대표팀에 선발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발표했으며, 현재로서는 협회의 입장에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황의조는 그동안 프랑스 지롱댕 드 보르도, 잉글랜드 노팅엄 포레스트, 그리스 올림피아코스 등 여러 구단에서 임대를 경험했다. 하지만 그가 유럽 축구 무대에서 장기적으로 활약할 수 있었던 시기는 제한적이었다. 알라니아스포르에서의 활약 이후에도 이적에 대한 소식은 없었으며, 그의 무적 신세로 이어진 이유는 법적 문제뿐만 아니라 30대 중반에 접어들며 기량 저하의 신호가 나타났기 때문이다.

황의조는 이제 자신이 속할 팀을 찾기 어려운 상황에 직면했다. 특히 국내 구단들이 그의 영입을 고려할 가능성은 더욱 낮아졌다. 한때 대한민국 국가대표로서 중요한 공격수였던 그였지만, 최근의 불미스러운 사건들과 여론의 비난으로 인해 다시 국내 무대에서 활약하는 것은 사실상 어려운 상황이 되었다.

황의조의 축구인으로서의 미래는 점점 어두워지고 있다. 그의 전성기 시절 유럽에서의 활약은 많은 기대를 모았으나, 최근 몇 년간 여러 번의 임대 생활 후 기량이 하락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더불어 불법 촬영 혐의로 인한 법적 리스크가 그를 더욱 고립시켰고, 그로 인해 다양한 구단들은 그의 계약에 주저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놓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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