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르시아의 결승골’ 레알 마드리드, 유벤투스 제압하며 FIFA 클럽월드컵 8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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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가 곤살로 가르시아의 결승골을 앞세워 유벤투스를 1-0으로 제압하며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8강에 진출했다. 사비 알론소 감독이 이끄는 레알은 7월 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가든스의 하드록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16강전에서 유벤투스를 상대로 완벽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이제 레알은 5일 오전 4시 뉴저지주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와 몬테레이(멕시코)의 승자와 맞붙어 준결승 진출을 노린다.
레알 마드리드는 조별리그 H조에서 2승 1무로 1위를 기록하며 16강에 진출한 반면, 유벤투스는 G조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이어 2위로 올라섰으나 레알의 저항을 뚫지 못했다. 이날 경기에서 레알은 압도적인 슈팅 수(22-6)와 유효 슈팅(11-2)으로 상대를 제압하며 경기의 주도권을 쥐었다. 특히 중원에서의 주드 벨링엄과 오렐리앙 추아메니, 그리고 측면에서의 트렌트 알렉산더아널드의 크로스는 경기 흐름을 지배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결정적인 순간은 후반 9분에 찾아왔다.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트렌트 알렉산더아널드가 정확하게 올린 크로스를 곤살로 가르시아가 골문 정면에서 헤딩으로 마무리하며 결승골을 기록했다. 이 골은 가르시아의 이번 대회 세 번째 득점이자 1도움을 포함한 네 번째 공격 포인트로, 젊은 유망주인 그는 이제 레알의 핵심 공격 자원으로 자리잡으며 유럽 주요 언론의 주목을 받고 있다.
한편, 급성 위장염으로 조별리그 세 경기를 결장했던 레알 마드리드의 슈퍼스타 킬리안 음바페는 이날 처음으로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후반 23분 가르시아와 교체되어 투입됐다. 비록 짧은 시간 동안의 출전이었지만, 음바페는 그의 폭발적인 돌파와 뛰어난 움직임으로 상대 수비를 흔들며 컨디션 회복을 알렸다. 득점은 아직 없지만, 앞으로의 8강과 준결승에서 본격적으로 대회에 녹아들 것으로 기대된다. 음바페의 합류로 레알은 더욱 강력한 공격진을 구성하게 되었으며, 앞으로의 경기에서 우승 후보로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할 전망이다.
반면 유벤투스는 전체적으로 수세적인 전술을 구사했으나 레알의 공세를 막아내지 못했다. 득점 기회를 거의 만들지 못했고, 미드필드에서의 경쟁력 부족이 아쉬움을 남겼다. 특히 공격의 핵심인 두산 블라호비치는 레알 수비진에 철저히 봉쇄당하며 제대로 된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결국 유벤투스는 이번 대회를 16강에서 마감하며 아쉬운 성적을 남기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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