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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새로운 도약을 위한 선택의 순간… MLS 이적 가능성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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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의 공격수 손흥민(33)이 여름 이적 시장을 앞두고 중대한 결정을 앞두고 있다. 손흥민은 이번 주 새 감독인 토마스 프랭크와의 면담을 통해 자신의 미래를 논의할 예정이다. 최근에는 사우디 아라비아 리그가 유력한 이적지로 떠올랐으나,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로의 이적 가능성도 점차 현실화되고 있다.

영국의 '풋볼 런던''TBR 풋볼'은 손흥민이 이번 주 토트넘의 프리시즌 훈련에 복귀하며 프랭크 감독과 중요한 대화를 나눌 것이라고 보도했다. 손흥민은 이 대화를 통해 자신의 미래에 대한 결정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 그는 이미 토트넘에서의 10년을 마친 후 다음 단계로 나아갈 준비를 하고 있다. 특히 손흥민은 지난 시즌 기대에 미치지 못한 성적을 거두었기에, 더 이상 토트넘에서의 미래를 확신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손흥민의 계약은 내년 여름 만료되며, 이번 여름이 토트넘과의 마지막 기회가 될 수도 있다. 이에 토트넘 구단은 그를 강제로 붙잡기보다는 손흥민이 스스로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충분한 시간을 부여하고 있다.

손흥민의 거취에 대한 관심은 사우디 아라비아의 여러 클럽들로 집중되고 있다. 알아흘리, 알나스르, 알카디시야가 손흥민 영입을 위해 거액을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특히 사우디 리그는 최근 급격히 성장하고 있으며, 큰 금액의 계약과 함께 손흥민을 영입하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손흥민은 과거에 사우디행을 단호히 거절한 바 있다.

하지만 현재 상황은 달라졌다. 손흥민은 MLS로의 이적에 대해 긍정적인 시각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MLS는 최근 축구 시장이 급성장하며 손흥민에게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다. 2026년 북중미 월드컵 개최국인 미국은 축구의 시장성뿐 아니라 손흥민에게도 중요한 의미를 지닌 국가가 될 수 있다. 그는 자신의 마지막 월드컵을 준비하기 위해 미국에서 경기를 펼치는 것이 의미 있는 선택이 될 수 있음을 인식하고 있다.

손흥민이 MLS로 향할 경우 그의 전 스승인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다시 한번 손을 맞잡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최근 로스엔젤레스(LA)FC의 차기 감독 후보로 거론되고 있으며, 만약 그가 LAFC의 사령탑에 오른다면 손흥민과 함께 미국 무대에서 또 다른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을 것이다.

손흥민이 MLS에 합류하면, 그는 한국 선수로는 9번째로 미국 1부리그에서 활약하게 된다. 특히 리오넬 메시와 함께 미국 리그에서 경기를 펼칠 수 있다는 점은 많은 축구 팬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손흥민은 메시와의 경쟁을 통해 더욱 큰 동기를 부여받을 수 있으며, 이는 그의 경력에 있어 중요한 전환점이 될 수 있다.

한편 손흥민은 토트넘의 아시아 투어에 참여할 예정이다. 8월에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뉴캐슬과 맞대결을 펼치는 등, 팬들과의 마지막 만남이 될 가능성이 높다. 이 경기는 그의 토트넘에서의 마지막 경기로 남을 수 있다.

손흥민의 거취는 단순한 이적 문제에 그치지 않는다. 그의 결정은 토트넘의 재편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이며, 구단의 방향성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다. 프랭크 감독과의 첫 면담이 끝난 후 손흥민은 자신의 결정을 최종적으로 내릴 것으로 보인다. 과연 손흥민은 토트넘을 떠나 새로운 도전을 선택할지, 아니면 팀에 남아 더 많은 시간을 보내며 새로운 리더십을 발휘할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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