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연속 침묵 속 타격 부진… 병살타와 뜬공으로 이어진 4경기 연속 무안타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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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27)가 최근 시즌 중 가장 힘든 시기를 겪고 있다. 1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서 이정후는 4타수 무안타로 또 다른 침묵을 이어가며 4경기 연속 무안타라는 불운을 겪었다. 이로 인해 그의 타율은 0.243에서 0.240으로 하락하며 최저 타율을 기록 중이다.
이정후는 이날 2회 첫 타석에서 불리한 카운트에 몰려 병살타를 기록했다. 1사 1루에서 0-2의 카운트로 밀린 그는 몸쪽 변화구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고 힘없는 타구를 쳐 병살타가 나왔다. 이로 인해 이정후는 2경기 연속 병살타를 기록하며 공격의 흐름을 끊었다.
그 후에도 이정후의 타격은 여전히 침체 상태였다. 5회, 7회, 9회 타석에서 각각 좌익수 뜬공, 중견수 뜬공, 중견수 뜬공으로 돌아서야 했다. 이날 그의 타구들은 기대 타율이 각각 0.07, 0.01, 0.21에 불과하여 안타 하나 없이 빈손으로 경기를 마쳤다.
이정후의 타격 패턴에서 드러나는 문제는 바깥쪽 공을 공략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이다. 애리조나는 이정후가 바깥쪽 포심 패스트볼에 약한 모습을 보자 이를 적극적으로 공략하며 압박을 가했다. 특히 이날 애리조나의 선발 투수 넬슨은 바깥쪽 공으로 이정후를 완벽하게 제압했다.
4경기 연속 무안타에 그친 이정후는 타율이 0.240으로 떨어지며, 시즌 성적이 평균 이하로 하락했다. 그의 출루율은 0.311, OPS는 0.704로, 리그 평균을 크게 하회하며 특히 그의 wRC+는 99로, 리그 평균 100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현재 이정후는 '평균 이하'의 타자로 전락한 상황이다.
샌프란시스코는 이날 7회에 타일러 피츠제럴드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으나, 8회와 9회에서 각각 1점씩 내주며 2-4로 패배했다. 이정후는 중요한 순간에 침묵을 지키며 팀의 승리에 기여하지 못했다. 특히 타일러 피츠제럴드가 동점을 만든 뒤 이정후가 타점을 만들 기회를 살리지 못해 팀에 실망을 안겼다.
이정후는 현재 자신의 타격에서 큰 변화가 절실하다. 그의 타격 스타일에서 바깥쪽 공을 공략하는 데 보다 많은 연습과 적응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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