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리아 토푸리아, 1라운드 KO로 올리베이라 제압… UFC 두 체급 정복 성공! > 스포츠뉴스

일리아 토푸리아(28·스페인/조지아)가 UFC 사에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했다. 토푸리아는 29일(한국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T-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 UFC 317 메인 이벤트 라이트급(70.3㎏) 타이틀전에서 전 UFC 라이트급 챔피언 찰스 올리베이라(36·브라질)를 1라운드에서 2분 27초 만에 KO로 제압하며 두 체급 석권이라는 위업을 달성했다.

이번 승리로 토푸리아는 UFC 페더급 챔피언에 이어 라이트급까지 정복한 10번째 두 체급 챔피언이 되었다. 경기 초반부터 토푸리아는 압도적인 타격으로 올리베이라를 압박하며 경기의 주도권을 잡았다. 그의 특기인 강력한 훅과 펀치 콤비네이션으로 올리베이라의 방어를 무력화한 토푸리아는, 1라운드 중반 상대의 얼굴에 연속으로 펀치를 날리며 경기를 지배했다. 결국 올리베이라가 쓰러지자 레퍼리가 경기를 중단하며 토푸리아의 손을 들어주었다.

경기 후, 토푸리아는 “오늘 경기는 내 계획대로 완벽하게 진행되었다”며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다.“ 나는 새로운 세대의 MMA를 대표하는 선수다. 이번 승리는 나의 기량을 세상에 알릴 수 있는 기회였다” 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승리로 토푸리아는 UFC 진출 이후 9연승을 기록하며, 여전히 패배 없는 전적을 이어갔다(17전 전승).

그의 공격적인 스타일은 UFC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토푸리아는 정확도와 파워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UFC 라이트급과 페더급을 동시에 정복하며 새로운 시대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경기에서 올리베이라는 토푸리아의 벽에 가로막혀 UFC 라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