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이종범 코치, 시즌 중 팀 이탈 ··· JTBC '최강야구' 차기 시즌 감독직 합류 > 스포츠뉴스

[퐁퐁티비] 프로야구 kt 위즈의 이종범 코치가 시즌 중 팀을 떠나게 된다.

27일, kt는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의 원정 경기를 앞두고 이종범 코치를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퇴단 절차에 들어간 것으로 해석된다.

이종범 코치는 최근 JTBC의 인기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의 차기 시즌 감독으로 합류할 예정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kt는 지난해 10월, 이 코치를 1군 외야 및 주루 코치로 영입했으며, 지난달에는 타격 담당으로 보직을 변경했지만, 시즌의 절반도 채우지 못하고 팀을 떠나는 상황이 발생했다.

현역 시절 '바람의 아들'이라는 별명을 가진 그는 KBO를 대표하는 슈퍼스타로, 1993년부터 1997년까지 해태 타이거즈(현재 KIA 타이거즈)에서 뛰어난 유격수로 활약했다. 그는 19년간 KBO리그와 일본 프로야구(NPB)에서 선수로서의 경력을 이어갔다.

KBO리그에서 그는 1706경기를 소화하며 타율 0.297, 194홈런, 730타점, 510도루라는 뛰어난 성적을 기록했다. 은퇴 후에는 한화 주루 코치, 방송 해설위원, LG 코치 등을 거치며 다양한 경로로 야구계에 기여했다.

한편, kt는 이 전 코치의 공석을 내부 인사를 통해 메울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