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데산야, 존 존스 복귀에 대한 확신…아스피날과의 꿈의 대결 성사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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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의 전설 존 존스가 갑작스레 은퇴를 선언하면서 MMA 팬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이와 동시에 또 다른 스타 이스라엘 아데산야는 존스의 복귀를 확신한다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22일(한국시간)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린 UFC on ABC 8 이후, 데이나 화이트 대표는 “존스로부터 은퇴 통보를 받았다”며 “그는 공식적으로 은퇴했으며, 톰 아스피날이 새로운 헤비급 챔피언이 됐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팬들이 오랫동안 기다려온 존스와 아스피날의 헤비급 통합 타이틀전은 무산되었다.
존 존스는 UFC 역사에서 가장 위대한 선수 중 하나로 손꼽히며, 라이트헤비급에서 26승 1패(1무효)의 전적을 기록하고, 헤비급 챔피언 시릴 가네를 제압하며 2체급 챔피언에 오른 전적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그의 경력에는 여러 차례의 약물 징계가 뒤따랐고, 이로 인해 'GOAT' 논쟁에서는 항상 논란의 중심에 서 있었다. MMA 전문 기자 아리엘 헬와니는 “약물 징계를 받은 선수는 결코 GOAT가 될 수 없다”며 “존스는 아스피날이라는 확실한 도전자의 도전을 회피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와 반대로 미들급 전 챔피언 아데산야는 다른 의견을 내놓았다. 아데산야는 UFC 역사상 가장 인기 있는 선수 중 하나로, 화려한 타격과 전략적인 경기 운영으로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그는 헬와니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존스는 반드시 돌아올 것이다. 이건 단지 하나의 드라마일 뿐이다. 요즘 유행하는 ‘레이지 배팅(Rage Betting)’처럼, 잘 먹히고 있다”고 말하며 존스의 복귀에 대한 확신을 표명했다. 그는 이어 “존스가 돌아올 시점에는 아스피날도 2~3경기를 더 치르며 자신의 유산을 확고히 했을 것이고, 이 두 선수의 대결은 훨씬 더 큰 스케일로 진행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현재 아스피날은 약 2년간 잠정 챔피언 타이틀을 유지해온 파이터로, 뛰어난 복싱 기술과 강력한 피니시 능력을 갖춘 그는 UFC 헤비급의 새로운 얼굴로 떠오르고 있다. 팬들은 그가 진정한 챔피언이 되기 위해서는 존스를 반드시 꺾어야 한다고 믿고 있었다. 그러나 존스의 갑작스러운 은퇴로 ‘GOAT 검증’의 기회는 사라진 듯 보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데산야의 발언은 이 상황이 단순한 은퇴 쇼일 수 있다는 의구심을 불러일으키며, 결국 UFC 역사상 가장 흥행할 수 있는 헤비급 빅매치로 이어질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존스는 여전히 약물 징계의 그림자를 떨쳐내지 못하고 있으며, 그로 인해 그의 ‘명예’조차 의심받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팬들과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만약 존스가 복귀해 아스피날을 꺾는다면, GOAT 논쟁에서 다시금 주도권을 잡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도 존재한다. UFC는 이 두 슈퍼스타가 언젠가 옥타곤에서 마주할 수 있도록 복귀 시나리오를 유심히 지켜볼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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