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유빈-임종훈, WTT 류블랴나 혼합복식에서 금메달 획득…한국 탁구의 위상 드높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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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유빈(대한항공)과 임종훈(한국거래소)이 2025 WTT 스타 컨텐더 류블랴나 혼합복식에서 우승하며 한국 탁구의 위상을 다시 한번 세계에 각인시켰습니다. 두 선수는 6월 22일(한국시간) 슬로베니아 류블랴나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브라질의 우고 칼데라노-브루나 다카하시(세계 21위)를 세트스코어 3-0(12-10, 11-7, 11-7)으로 완벽하게 제압하고 정상에 올랐습니다. 이번 우승으로 신유빈-임종훈 조는 지난 3월 WTT 첸나이 대회에 이어 올 시즌 두 번째 금메달을 손에 넣었으며, 2024 파리 올림픽과 2025 도하 세계탁구선수권(WTTC)에서의 동메달을 바탕으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임종훈은 이번 대회에서 혼합복식 외에도 남자복식에서 금메달을 추가하며 2관왕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남자복식 결승에서는 안재현(한국거래소)과 팀을 이뤄 세계 랭킹 1위인 프랑스의 펠릭스 르브렁-알렉시스 르브렁 형제를 꺾는 이변을 일으켰습니다. 르브렁 형제는 최근 세계 탁구계를 이끌고 있는 최강 팀이자 올림픽 금메달 후보로 여겨지는 만큼, 이 승리는 전 세계 탁구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임종훈은 빠른 발놀림과 공격적인 플레이, 그리고 끈질긴 수비로 복식 강자로서의 존재감을 뚜렷이 드러냈습니다.
신유빈 역시 혼합복식 우승 외에도 여자복식에서 최효주(한국마사회)와 함께 결승에 올라 준우승을 기록했습니다. 비록 여자복식에서는 아쉽게 금메달을 놓쳤지만, 혼합복식에서의 성과로 대회를 화려하게 마무리했습니다. 신유빈은 2004년생으로, 2020 도쿄올림픽을 통해 세계 무대에 이름을 알린 뒤 빠르게 성장한 한국 여자탁구의 대표 선수입니다. 강력한 백핸드와 날카로운 서브, 넓은 수비 범위를 바탕으로 복식에서도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었으며, 임종훈과의 호흡에서는 빠른 전환과 위기 관리 능력이 특히 돋보였습니다.
신유빈-임종훈 조는 이제 한국 탁구 혼합복식의 대표 조합으로 확고히 자리 잡았습니다. 파리 올림픽과 도하 세계선수권에서의 메달에 이어 이번 류블랴나 우승까지, 이들의 성과는 단순한 일회성이 아닌 꾸준한 성장과 전략적 완성도의 결과임을 보여줍니다. 앞으로 남은 WTT 시리즈와 내년 세계선수권, 아시안게임에서도 강력한 우승 후보로 손꼽히며, 한국 대표팀 복식 전략의 핵심으로 활약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신유빈과 임종훈의 꾸준한 활약은 한국 탁구가 세계 정상급 수준을 유지하는 데 든든한 뒷받침이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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