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우석, 결국 방출 결정! “미국 마이너리그에서도 1년 만에”…마이애미의 차가운 이별 통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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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퐁퐁티비]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우승을 이끌었던 투수 고우석이 29년 만에 마이너리그에서 방출됐다.
2025년 6월 18일(한국시간 기준),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고우석이 마이애미 말린스로부터 방출되어 프리에이전트(FA) 신분이 되었다”고 보도했다. 방출 통보를 받은 고우석은 이제 MLB 30개 구단과 자유롭게 계약 협상에 나설 수 있게 되었다.
1998년생으로 올해 만 26세인 고우석은 2017년 LG 유니폼을 입고 KBO리그에 데뷔했다. 그는 통산 354경기에서 19승 26패, 139세이브, 6홀드, 평균자책점 3.18의 성적을 기록하며 2019 시즌에는 35세이브를 올려 마무리 투수로 자리 잡았다. 특히 그는 2023년 LG를 한국시리즈 우승으로 이끌며 큰 활약을 했다.
이후 고우석은 미국 진출을 결심하고 지난해 1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2+1년, 최대 940만 달러(한화 약 130억 원) 계약을 체결했다. 하지만 MLB 개막 로스터에 포함되지 못한 그는 더블A에서 시즌을 시작했고, 입단 4개월 후인 지난해 5월 마이애미로 트레이드되었다.
이적 이후에도 고우석의 상황은 좋지 않았다. 마이애미에서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 등록된 그는 이적한 지 한 달도 안 돼 방출 대기 명단에 올랐다. 다른 구단의 영입 제안이 없던 고우석은 마이애미에 남아 더블A 펜서콜라로 향했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한 성적을 남기고 시즌을 마감했다.
올해 초 마이애미 스프링캠프에 초청 선수로 합류한 고우석은 다시 한 번 빅리그 진입을 노렸지만, 훈련 중 우측 검지가 골절되는 부상을 당해 두 달 이상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재활에 매진한 그는 지난 5월 9일 루키리그에서 첫 실전 경기에 나선 후, 7일에는 올 시즌 처음으로 트리플A 경기에 출전했다.
올 시즌 고우석은 마이너리그에서 12경기에 출전해 15⅓이닝을 소화하며 16피안타, 9볼넷, 7실점, 14탈삼진, 평균자책점 4.11을 기록했다. 트리플A에서 5경기 동안 1홀드와 평균자책점 1.59로 좋은 활약을 보여주었지만, 결국 팀을 떠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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