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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PB 교류전, 상위 6위 모두 퍼시픽리그 차지…한신 7연패, 요미우리 4연패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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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프로야구(NPB) 교류전 마지막 주에 접어들면서, 17일 화요일의 경기에서 퍼시픽리그 소속 6개 팀이 모두 좋은 성적을 거두며 5승 1무를 기록했다. 이로 인해 퍼시픽리그 팀들이 1위부터 6위까지의 순위를 싹쓸이하게 되었다.

현재 퍼시픽리그는 46승 29패 2무로 센트럴리그에 앞서 있으며, 소프트뱅크 호크스가 9승 3패 1무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이어서 오릭스 버팔로스, 니폰햄 파이터스, 세이부 라이온스가 1.5경기 차이로 공동 2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치바롯데 마린스와 라쿠텐 골든이글스가 각각 5위와 6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이 지속된다면, 오릭스가 우승한 2010년 이후로 퍼시픽리그의 6개 팀이 교류전에서 상위 6위를 독점하는 진풍경이 펼쳐질 수 있다.

소프트뱅크는 교류전 9번째 우승을 목표로, 히로시마 도요카프를 상대로 2-0으로 승리하며 4연승을 이어갔다. 선발 투수 아리하라 코헤이는 고향인 히로시마에서 7이닝 동안 1안타 6삼진을 기록하며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쳤고, 시즌 4승을 올렸다. 이날 승리로 그는 센트럴리그 모든 팀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게 되었다.

부상에서 복귀한 콘도 켄스케는 1회 투런 홈런을 기록하며 2경기 연속 홈런의 기쁨을 누렸다. 마무리 투수 오스나가 부진으로 인해 대신 마무리를 맡은 스기야마 카즈키는 1이닝 동안 3명의 타자를 상대해 11개의 공으로 깔끔하게 마무리하며 시즌 3세이브를 기록했다.

센트럴리그 1위 한신 타이거즈는 지난 주 세이부와 라쿠텐에게 6경기 연속 역전패를 당한 후, 치바롯데와의 홈 경기에서 1-3으로 패하며 7연패에 빠졌다. 한신은 3회 나카노 타쿠무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렸으나, 7회 초 치바롯데가 동점을 만들고 후지와라의 2타점 적시타로 경기를 뒤집었다.

한신은 7연패에도 불구하고 이전 2위와의 차이가 1경기밖에 나지 않아 여전히 2.5경기 차이로 센트럴리그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요미우리 자이언츠는 퍼시픽리그 1위인 니폰햄 파이터스에게 1-4로 패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니폰햄은 2회에 만나미의 투런 홈런과 후시미, 미즈타니의 솔로 홈런으로 4점을 올렸고, 요미우리는 4회 마스다의 적시타로 한 점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이로써 요미우리는 오릭스와의 시리즈에서 스윕패를 당하며 4연패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 최하위였던 세이부는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에게 3-0으로 승리하며 기세를 올렸다. 선발 투수 이마이 타츠야는 자신의 한 경기 최다 탈삼진 기록인 17개를 달성하며 시즌 6승을 기록했다. 한 경기 17개 이상의 탈삼진을 기록한 선수는 모두 퍼시픽리그 소속으로, 최다 기록은 1995년과 2022년에 각각 19개를 기록한 선수들이다. 소프트뱅크의 모이넬로는 이번 달 6일 야쿠르트와의 경기에서 18개 탈삼진을 기록했으나 아쉽게도 승리투수가 되지는 못했다.

그 외에도 오릭스는 주니치에게 5-3으로 승리하였고, 라쿠텐과 야쿠르트의 경기는 4-4 무승부로 마감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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