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올리언스에서 열리는 마지막 춤!" 더스틴 포이리에, 맥스 할로웨이와 'BMF' 타이틀전으로 은퇴전 일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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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의 전설적인 명승부 제조사 더스틴 포이리에(35·미국)가 은퇴를 앞두고 마지막 경기를 최고의 무대에서 치르게 된다. 데이나 화이트 UFC 대표는 오는 7월 20일(한국시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 스무디킹 센터에서 열리는 'UFC 318' 메인이벤트가 “더스틴 포이리에를 위한 경기”라고 극찬하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17일 화이트 대표는 ‘WDSU’와의 인터뷰에서 “포이리에는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스타다. 그는 UFC에서 수많은 업적을 세웠고, 오랜 시간 동안 상위 랭킹에서 활약해왔다”며 “UFC 318은 그가 원하는 은퇴 무대인 뉴올리언스에서 열리며, 그를 위해 특별히 준비한 경기”라고 말했다.
현재 포이리에는 UFC 라이트급 세계 랭킹 5위로, 2009년 MMA 데뷔 이후 UFC에서 30경기 이상을 치른 베테랑이다. ‘다이아몬드’라는 별명에 걸맞게 강한 멘탈과 끈질긴 승부근성으로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2019년 라이트급 잠정 챔피언에 오르며 커리어의 정점을 찍었다. 하빕 누르마고메도프, 찰스 올리베이라, 저스틴 게이치, 코너 맥그리거 등과의 대결에서 압도적인 존재감을 발휘했다.
그는 은퇴 경기 상대로 맥스 할로웨이(32·미국)를 선택했다. 두 사람은 이미 두 차례 옥타곤에서 맞붙은 경험이 있다. 2012년 페더급 경기에서는 포이리에가 서브미션으로 승리했으며, 2019년 라이트급 잠정 타이틀전에서는 포이리에가 판정승을 거두며 우위를 점했다. UFC 318에서 세 번째 맞대결이 성사되며, ‘BMF(상남자)’ 타이틀을 놓고 싸운다. 이 타이틀은 공식 랭킹에 영향을 주지 않지만, 진정한 파이터 정신과 팬들의 열광을 상징하는 특별한 벨트다.
화이트 대표는 “포이리에는 UFC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 중 한 명이다. 그의 이름은 어떤 순위에서도 빠지지 않을 것”이라며 “할로웨이 역시 역대 최고의 파이터 중 하나다. 두 전설의 대결은 꼭 봐야 할 경기”라고 강조했다. 이어 “포이리에는 마지막까지 모든 것을 쏟아붓고 싸울 것이다. 그것이 그의 방식이다”라고 덧붙였다.
뉴올리언스는 포이리에에게 특별한 의미를 지닌 도시다. 루이지애나주 출신인 그는 항상 고향에서 UFC 경기를 열기를 꿈꿔왔고, 마침내 은퇴 무대를 그곳에서 갖게 되었다. 이번 대결은 단순한 승패를 넘어 포이리에의 커리어를 마무리짓는 역사적인 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반면 할로웨이는 두 번의 패배를 설욕하며 라이트급으로 본격적으로 도약하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라스트 댄스’를 준비 중인 포이리에가 또 한번 팬들에게 기억에 남는 명승부를 선사하며 멋진 마무리를 할 수 있을지, 전 세계 격투기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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