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오타니' 광주일고 김성준, 텍사스와 계약 체결 “KBO 대신 MLB로 직행한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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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퐁퐁티비] ‘한국의 오타니’ 김성준이 미국 메이저리그(MLB)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계약을 체결하며 공식적으로 팀에 합류했다.
2025년 5월 18일(현지 시간), 텍사스 레인저스의 홈구장인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광주제일고의 유망주 김성준의 입단식이 성대하게 열렸다. 이번 행사에서 김성준은 텍사스 레인저스 소속 선수로서의 첫 발을 내딛었으며, 그에 대한 계약금은 120만 달러(한화 약 16억 7,800만 원)로 알려졌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조니 클룸 레인저스 국제 스카우트 및 육성 부문 부디렉터와 해밀턴 와이스 텍사스 국제 스카우트 이사가 참석했다. 김성준을 “월드 클래스의 재능을 지닌 선수”로 평가한 와이스 이사는 유격수로서의 수비와 타격에서 큰 인상을 받았으며, 마운드에서의 퍼포먼스도 주목할 만하다고 밝혔다. 텍사스 구단은 김성준을 투타 겸업 선수로 성장시키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2007년생으로 현재 만 18세인 김성준은 광주일고 2학년 재학 중이며, 지난해부터 야구계의 최고 유망주로 주목받아왔다. 그의 모교인 광주일고는 최희섭, 강정호, 김병현, 서재응 등 다수의 메이저리거를 배출한 유명한 야구 명문으로 알려져 있다.
김성준은 마운드에서 150km 이상의 강속구를 던지며, 유격수와 3루수로도 뛰어난 실력을 보여주어 “고교 야구 최고의 투타 겸업 선수”라는 찬사를 받고 있다. 지난해 공식 대회에서 14경기에 출전한 그는 34 1/3이닝 동안 3승 1패 평균자책점 2.65를 기록하며 47탈삼진을 기록했다. 또한 타자로는 28경기에서 타율 0.307, 출루율 0.445, 장타율 0.386, 1홈런 8타점을 기록했다. 3학년이 된 올해는 타자로 10경기에서 타율 0.333, 출루율 0.400, 장타율 0.590, 1홈런 8타점을 기록하였고, 투수로는 7경기에서 평균자책점 1.13을 기록하고 있다.
프로야구가 아닌 메이저리그로 직행하기로 결정한 김성준은 기자회견에서 “빨리 메이저리그에 올라가고 싶었다”라며 텍사스와의 계약 이유를 밝혔다. 그는 “투타 겸업을 하고 싶었고, 텍사스가 그 기회를 제공해주고 프로그램도 잘 준비해줘서 미국에 오게 되었다”라고 덧붙였다.
그의 롤 모델인 메이저리그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를 언급하며 김성준은 “빅리그에 올라갈 때까지 최선을 다해 던지고 뛰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이어 그는 “더 빠르게 성장한다면 메이저리그 최고의 선수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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