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이 없었다면”…중국 천위페이, ‘배드민턴 황제’ 빠진 태국오픈에서 정상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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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19 11:24 782 0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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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퐁퐁티비] 중국의 천위페이가 안세영의 부재 속에서 태국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2025년 5월 18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2025 세계배드민턴연맹(BWF) 태국 오픈(슈퍼 500) 여자 단식 결승에서 세계 랭킹 8위의 천위페이는 홈 관중 앞에서 6위 폰파위 초추웡(태국)을 2-0(21-16, 21-12)으로 제압하며 정상에 올랐다.

천위페이는 16강에서 심유진을 2-0으로 이기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고, 8강과 준결승에서는 각각 폰피차 초에이키웅(태국)과 미야자키 토모카(일본)를 2-0으로 물리치고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에서도 초추웡을 2-0으로 이기며 이번 대회에서 치른 5경기 모두를 2-0으로 승리하는 완벽한 성적을 기록했다.

천위페이는 한때 세계 랭킹 1위에 올랐으나, 지난해 여름 2024 파리 올림픽 8강에서 탈락한 뒤 잠시 휴식을 취했다. 이후 올해 2월에 국제 무대에 복귀한 이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지난 3월 오를레앙 마스터스 결승에서 안세영에게 패한 후, 이어 열린 전영오픈에서도 8강에서 다시 안세영과 맞붙어 조기에 탈락했다. 그 후 안세영이 출전하지 않은 스위스오픈과 아시아선수권에서 연달아 우승하며 컨디션을 끌어올린 천위페이는 올해 단식 28경기 중 안세영에게 패배한 2경기를 제외하면 전승을 기록 중이다.

한편, 안세영은 오는 27일부터 시작되는 2025 BWF 월드 투어 750 싱가포르 오픈 출전을 위해 컨디션을 조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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