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베카 라셈, “4년 만에 한국에서의 복귀” 드래프트 전체 7순위로 흥국생명 유니폼 착용

본문
[퐁퐁티비] 레베카 라셈(미국)이 흥국생명의 유니폼을 입고 4년 만에 V-리그에 돌아옵니다.
2025년 5월 9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의 월드엘리트호텔에서 2025 V-리그 여자부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가 진행되었습니다. 드래프트는 지난 시즌 성적에 따라 역순으로 140개의 구슬이 배정돼 차등 확률로 진행되었습니다.
지난 시즌 통합우승 팀인 흥국생명은 마지막 7번째 지명권을 확보하고 라셈을 선택했습니다. 한국배구연맹(KOVO) 관계자에 따르면, 라셈은 자신의 이름이 불리는 순간 눈물을 흘렸습니다.
흥국생명행이 확정된 라셈은 기자회견에서 “이보다 더 행복할 수는 없다. 한국에 가고 싶어 미치겠다”라며 소감을 전했습니다. 또한 “흥국생명의 상징색인 분홍색을 정말 좋아한다. 팀에 합류하면 손톱도 핑크색으로 물들일 것”이라고 기쁨을 표현했습니다.
드래프트 마지막 순서까지 지명되지 않았던 라셈은 “다른 선수들의 이름이 불릴 때마다 초조하게 기다렸고, 내 이름은 마지막에야 불렸다”고 당시의 긴장감을 회상했습니다. 또한 “믿을 수 없고 감정이 벅찼다. 울고 싶었지만 눈물을 참고 웃으며 무대에 섰다”고 덧붙였습니다.
흥국생명의 선택을 받은 라셈은 2021-22시즌 이후 4년 만에 V-리그에 재진입하게 되었습니다. 외할머니가 한국인 1세대 이민자인 라셈은 2021-22시즌 IBK기업은행에 지명돼 한국 무대에 섰으나 기대에 미치지 못해 시즌 중 퇴출됐습니다. 이후 그리스와 푸에르토리코 리그에서 경험을 쌓고, 지난 시즌 푸에르토리코 리그에서 최우수선수(MVP)를 차지했습니다.
한국에서의 아쉬운 경험을 뒤로하고 라셈은 “과거는 잊고 새로운 출발을 다짐한다”고 밝혔습니다. “V-리그를 떠날 때부터 다시 오고 싶었고, 그렇게 결심하며 더욱 발전하기 위해 노력해왔다”고 말했습니다.
흥국생명에 본격 합류하기 전까지 훈련에 매진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라셈은 “새로운 모습으로 여러분께 보여드릴 것”이라며 “더 많은 에너지와 동기부여로 이전보다 성숙하고 강해진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공격적인 측면에서 기술적인 업그레이드를 위해 노력했다. 부족한 점이 있지만, 팀에 합류하기 전까지 더 훈련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
[스포츠뉴스] 다저스 커쇼, 마지막 재활 등판 마무리 ··· 19일 에인절스전 선발 가능성 높아3시간 36분전
-
[스포츠뉴스] 바르셀로나, '음바페 해트트릭'으로 레알을 4-3으로 제압 ··· 라리가 우승 가시권에 들어서다3시간 36분전
-
[스포츠뉴스] ‘살아있는 전설’ 신지애, 일본 메이저 대회에서 정점에 올라… 통산 66승 달성으로 위업 완성4시간 36분전
-
[스포츠뉴스] 맨유의 '그림자 스트라이커' 호일룬, 혹평 속 평점 1점… “시즌 내내 존재감 부재”4시간 36분전
-
[스포츠뉴스] 양키스의 애런 저지, 애스레틱스전에서 4안타 기록하며 2경기 만에 타율 4할 복귀4시간 36분전
-
[스포츠뉴스] 근대5종 성승민, 장애물 도입 월드컵에서 한국 최초 메달 획득6시간 36분전
-
[스포츠뉴스] 최고의 생일 선물은 없다... 오릭스 감독 생일에 이어진 소프트뱅크전 12연패 중단6시간 36분전
-
[스포츠뉴스] 두산, 21일 '강승호 밥캣 허슬 두데이' 행사 열어…레드존 좌석 예약 및 특별 선물 풍성6시간 36분전
최신글이 없습니다.
댓글목록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