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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개장 힘들어진’ NC, 울산행 선택 “홈구장 멀어져…팬들은 어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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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퐁퐁티비] 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창원 NC파크의 구조물 낙하 사고로 인한 인명 피해로 인해 울산 문수구장에서 홈경기를 진행하게 되었다.

2025년 5월 8일, NC는 “창원NC파크의 재개장이 무기한 연기됨에 따라 울산 문수구장을 대체 홈구장으로 사용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선수단의 경기력 유지와 KBO리그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신중한 검토 끝에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구단 측은 “팬들의 접근성과 편의성, 선수단의 안정적 운영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과 울산 문수구장을 선택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NC의 이진만 대표는 “한국야구위원회의 지원을 받아 여러 대체 구장을 신속히 검토할 수 있었고, 울산시의 협조 덕분에 빠르게 결정을 내릴 수 있었다. 울산시는 문수구장의 유지 및 보수에 대한 책임을 맡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지난 3월 29일, 창원 NC파크에서 외벽에 설치된 구조물의 루버가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20대 여성 관중이 사망하고, 두 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후 NC는 홈과 원정 일정을 조정하며 경기를 이어왔으나, 최근 국토교통부의 강도 높은 안전 점검 요구로 재개장이 연기되면서 대체 홈구장 물색에 나섰다.

NC는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예정된 키움 히어로즈와의 3연전부터 울산에서 홈 경기를 시작한다. 구단은 “울산 3연전의 관람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안내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대체 홈구장으로 이동한 뒤에도 구단과 선수단, 팬들은 불편을 겪어야 할 상황이다. NC 관계자는 “인근 호텔에서 숙박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며, “매 경기 울산에서 창원까지 90㎞를 이동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말했다.

울산 문수구장은 창원과 가까운 편이지만 이동 시간은 차로 약 1시간 30분이 소요된다. 이로 인해 NC는 창원 팬들의 울산 구장 이동 방법과 시즌권 구매 팬들의 수용 문제에 대해서도 고민해야 하는 상황이다.

현재까지 손실 비용이 수십억 원에 이르며, 지역 밀착형 광고와 구장 내 식음료 운영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NC가 시즌 내내 울산 구장을 사용하게 된다면 입장 수익 감소와 함께 수백억 원의 손실이 발생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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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20 00:5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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