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KIA를 강타한 부상 악재” 투수 황동하, 인천 횡단보도에서 교통사고…최소 6주간 결장 확정 > 스포츠뉴스

본문 바로가기

스포츠뉴스

“또 KIA를 강타한 부상 악재” 투수 황동하, 인천 횡단보도에서 교통사고…최소 6주간 결장 확정

본문

[퐁퐁티비] 디펜딩 챔피언 KIA 타이거즈가 또 다시 부상이라는 어려운 상황에 직면했다.

2025년 5월 8일 오후, KIA의 오른손 투수 황동하가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동의 횡단보도를 건너던 중 50대 남성 A씨가 운전하던 차량과 충돌하는 교통사고를 당했다. KIA 선수단은 7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을 마치고 휴식일인 8일 인천으로 이동해, 9일부터 인천 SSG 랜더스와의 3연전을 위해 원정 숙소에 머물고 있었다.

KIA 관계자는 “황동하가 현재 허리를 다쳐 전치 6주 이상의 부상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황동하는 몸 상태를 정확히 진단받기 위해 오늘(9일) 정밀 검진을 받을 예정이며, 그 결과에 따라 엔트리에서 말소될 것으로 보인다.

2002년생으로 올해 22세인 황동하는 2022년 신인드래프트 2차 7라운드 65순위로 KIA에 합류했다. 지난해 4월 말부터 대체 선발로 기회를 얻어 25경기에서 5승 7패, 평균자책점 4.44를 기록하며 팀의 통합우승에 기여했다. 올 시즌에는 13경기에 출전해 1승 2패, 평균자책점 5.52를 기록하고 있었다.

팔꿈치 부상으로 이의리가 빠진 상황에서 황동하가 중요한 역할을 해왔지만, 이번 사고로 KIA의 선발 자원이 더욱 부족해지며 고민이 깊어졌다. 시즌 초반 간판 타자 김도영을 비롯해 박찬호, 김선빈 등 주요 선수들의 부상으로 팀이 부진한 상황에서, 현재 KIA는 10위에서 벗어나 SSG와 공동 6위(16승 19패)에 머물러 있다.

올 시즌 5선발 경쟁에서 김도현에게 밀려 불펜투수로 시즌을 시작했던 황동하는 4월 말 다시 임시 선발 기회를 잡았다. 그는 7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정규시즌 키움과의 원정 3연전 3차전에서 KIA의 선발 투수로 나서 5이닝 동안 2피안타 4탈삼진 1실점으로 활약했지만, 팀은 8회초 10-3으로 앞서다 8회말에 8점을 허용하며 충격적인 10-11 역전패를 당했다.

한편, KIA의 개막 로테이션 4번째 선발 투수 윤영철은 부진한 성적 끝에 지난달 19일 퓨처스 리그로 내려가 재정비한 후 이달 2일 다시 1군에 등록됐다. 2021시즌 신인왕 이의리는 부상 재활 치료를 마치고 6월 중순쯤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0 0
로그인 후 추천 또는 비추천하실 수 있습니다.
포인트 0
경험치 0
[레벨 1] - 진행률 0%
가입일
2025-01-20 00:57:18

댓글목록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1,376 건 - 1 페이지
게시판 전체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