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무패 행진’ 인천 윤정환 감독, 4월 FLEX 이달의 감독상 영예 > 스포츠뉴스

인천 유나이티드의 윤정환 감독이 2025 시즌 4월에 'flex K리그 이달의 감독상'을 수상하며 전술적 역량과 리더십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7일, 4월 한 달간 K리그 경기에서 유일하게 전승(4전 4승)을 기록한 윤 감독을 이달의 감독으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K리그2에서 윤 감독이 보여준 경기 운영의 완성도와 팀워크의 우수성을 인정한 결과이다.

인천은 4월 6라운드 화성FC와의 원정 경기로 시작해 1-0 승리를 거두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이후 충북청주(2-1), 천안시티(3-0), 부천FC(3-1)를 차례로 제압하며 무려 4연승을 기록했다. 이 기간 동안 인천은 9득점 2실점이라는 뛰어난 성과를 달성하며 공격과 수비 모두 안정적인 경기력을 유지했다. 특히 천안과 부천을 상대로 거둔 대승은 인천이 단순히 운에 의존하지 않고, 전술적 완성도와 조직력이 우수한 팀임을 입증한 경기였다.

윤정환 감독은 풍부한 K리그 경험을 바탕으로 각 선수들의 장단점을 정확히 분석하고, 매 경기 상대에 맞는 맞춤형 전략을 선보였다. 시즌 초반 다소 부진했던 공격진을 조기에 정비해 최전방의 결정력을 높였고, 수비진의 실수를 최소화하며 안정적인 빌드업을 실현했다. 그의 지도 아래 인천은 단순한 승리를 넘어 경기 내용에서도 지배력을 발휘하며 K리그2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나타내고 있다.

현재 인천은 9경기에서 승점 25점을 기록하며 단독 선두를 유지하고 있으며, 2위 서울 이랜드(승점 20)와의 격차를 5점으로 벌려 안정적인 리그 운영을 이어가고 있다. 윤정환 감독의 유연한 전략 운영과 빠른 경기 내 판단력은 선수단 전체의 집중력을 높이고, 팀 내 활발한 경쟁 체계를 구축하는 데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경기 중 교체 카드를 통한 흐름 전환과 선수 간 포지션 변화가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며, 인천은 다양한 공격 루트를 갖춘 팀으로 발전하고 있다.

윤 감독에게는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제작한 트로피와 함께 flex가 제공하는 상금이 수여될 예정이다. 'flex 이달의 감독상'은 연맹과 HR 플랫폼 기업 'flex'가 공동으로 기획한 시상으로, 매달 리더십과 조직 운영 능력을 두루 갖춘 감독을 선정하여 시상하고 있다. flex는 2023년부터 K리그의 공식 HR 파트너로 활동하며, 통합 광고, 아카데미 교육 과정, 이달의 감독상 후원 등 K리그 발전을 위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윤정환 감독의 이번 수상은 단순히 4연승이라는 결과를 넘어, 장기 레이스에서 중요한 전환점을 만드는 지도력의 성과로 해석된다. 과연 인천이 이 기세를 이어 K리그2 우승과 동시에 1부 승격을 이룰 수 있을지, 윤정환 감독의 향후 행보에 대한 팬들의 기대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