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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꼴찌에서 1위로!’ 한화, “6547일 만에 정상 복귀”… ‘원태인 선발’ 삼성과의 경기에서 8연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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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퐁퐁티비]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26일 만에 꼴찌에서 1위로 놀라운 반전을 이뤄냈다.

2025년 5월 5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한화와 삼성 라이온즈의 프로야구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경기가 열렸다. 한화는 이날 홈에서 3-1로 승리하며 7연승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난달 26일 대전 KT전 이후로 7연승을 기록한 한화는 최근 21경기 중 18승을 쓸어 담았다.

이로써 한화는 시즌 22승 13패(승률 0.629)를 기록하게 되었고, 하루 전 단독 1위였던 LG 트윈스가 두산 베어스에 패하면서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한화가 개막 이후 30경기를 넘긴 상황에서 1위에 오른 것은 무려 18년 만인 2007년 6월 2일 이후로, 6,547일이 지난 셈이다.

한화는 개막전 승리로 공동 1위를 시작했지만, 지난달 9일에는 5승 10패(승률 0.333)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그러나 26일 만에 1위를 차지하며 본격적인 선두 경쟁에 나섰다.

이날 공동 1위 소식을 접한 외인 선발투수 라이언 와이스(미국)는 "공동 1위는 만족스럽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단독 선두를 목표로 하고 있다. 각자의 역할을 충실히 한다면 좋은 성적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1회말 결승 홈런을 날린 문현빈도 "팀이 계속 승리해 기분이 좋다"며 "그래서인지 체력적으로도 지치지 않는다. 팀 분위기가 지더라도 질 것 같지 않은 느낌이 든다"라고 전했다. 그는 "투수들이 잘 막아주고, 타자들이 득점할 것이라는 믿음이 있다"며 "요즘 순위표를 자주 확인하며 상대 팀의 성적도 살펴본다"고 덧붙였다.

한화는 이 기세를 이어가며 오늘(6일) 시즌 두 번째 8연승에 도전한다. 한화는 베테랑 투수 류현진을 선발로 내세우고 삼성과의 홈 3연전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반면 삼성이 한화를 상대로 비교적 좋은 성적을 보여왔던 원태인을 선발로 예고하며 3연패 탈출을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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