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여름 대대적 변화 준비…프렌키 더 용 영입 본격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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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전통 강호 아스널이 이번 여름에 대규모 전력 개편을 예고하며, 핵심 영입 후보로 FC 바르셀로나의 미드필더 프렌키 더 용을 주목하고 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아스널은 프렌키 더 용을 여름 이적시장에서 최우선 목표로 삼고 있으며, 중원 강화에 대한 본격적인 움직임을 시작할 계획이다.
아스널은 최근 몇 시즌 동안 프리미어리그에서 꾸준히 상위권에 머물렀지만, 우승에는 번번이 실패해왔다. 2022-2023 시즌과 2023-2024 시즌 모두 리그 준우승에 그쳤고, 미켈 아르테타 감독 하에서의 성장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구단은 공격과 수비는 물론, 중원 구성에서도 근본적인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아스널은 뛰어난 스포츠 디렉터로 알려진 안드레아 베르타를 영입했다. '디 애슬레틱'에 따르면, 그의 역할은 단순한 이적 업무를 넘어 아르테타 감독의 전술적 비전을 실현하는 데 주력하는 것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아스널의 수뇌부는 베르타를 중심으로 체계적인 이적 전략을 세우며 구단의 체질 개선에 나서고 있다.
특히 미드필더진의 변화가 중요하다. 아스널은 데클란 라이스를 중심으로 한 중원을 이미 구축했지만, 조르지뉴와 토마스 파티의 미래는 불확실하다. 미켈 메리노는 아직 팀 내에서 확고한 입지를 다지지 못한 상황이며, 이에 아르테타 감독은 보다 정교하고 안정적인 3선 자원을 필요로 하고 있다.
프렌키 더 용은 이러한 요구에 적합한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네덜란드 출신의 더 용은 아약스에서 두각을 나타낸 후 2019년 바르셀로나로 이적, 팀의 중원을 이끌어온 핵심 선수로 활약해왔다. 특히 2018-2019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아약스를 4강까지 이끌며 그의 전술적 가치와 기량을 세계적으로 입증한 바 있다.
바르셀로나에서 더 용은 라리가 우승 1회, 코파 델 레이 우승 등의 성과를 내었지만, 최근 몇 시즌 동안 부상과 포지션 경쟁으로 입지가 흔들리고 있다. 특히 이번 시즌에는 발목 부상으로 장기간 결장했으며, 복귀 이후에도 팀 내 역할이 예전만 못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페드리, 가비, 페르민 등 젊은 자원들을 중심으로 중원을 재편하고 있어, 더 용의 재계약 여부를 신중히 검토 중이다.
또한 바르셀로나의 만성적인 재정 문제도 이적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더 용은 주급 41만 파운드(약 7억 6천만 원)의 고액 계약을 유지하고 있는데, 바르셀로나는 이를 낮춘 조건으로 재계약을 시도하고 있으나 성과가 없고, 구단 재정 상황도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따라 아스널이 이 틈을 노리고 그의 영입을 시도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프렌키 더 용의 이적은 아스널에게 단순한 전력 보강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아르테타 감독은 더 용을 라이스와 함께 중원에서 활용하여 외데고르와의 연계를 강화하고, 공격과 수비를 아우르는 전술적 유연성을 확보하길 바라고 있다. 더 용의 정교한 패스 능력과 빌드업 기여는 아스널의 공격 전개를 더욱 다채롭게 할 수 있는 요소가 될 것이다.
‘기브미스포츠’는 “프렌키 더 용은 아르테타가 원하는 미드필드의 전술적 지능을 채워줄 수 있는 선수”라며, “프리미어리그의 높은 수준과 더 용의 세계적인 클래스가 결합된다면, 아스널은 다음 시즌 리그 우승에 더욱 가까워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스널은 프리미어리그 내에서 재정적으로 안정된 구단으로 평가받으며, 더 용의 높은 주급을 감당할 여력도 충분하다. 과연 프렌키 더 용이 바르셀로나를 떠나 새로운 도전에 나설지, 그리고 그 무대가 아스널이 될 수 있을지는 올여름 이적시장에서 가장 주목받는 이슈 중 하나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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