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즈이 제압한 안세영의 포효에도”…한국, 수디르만컵 결승에서 ‘또’ 중국에 가로막혀 6번째 준우승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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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퐁퐁티비] 한국 배드민턴 대표팀이 세계랭킹 1위 안세영(삼성생명)의 뛰어난 활약에도 불구하고 수디르만컵에서 준우승에 머물렀다.
2025년 5월 4일(이하 한국시간) 중국 샤먼 올림픽 스포츠센터에서 제19회 세계혼합단체선수권대회(수디르만컵) 결승전이 펼쳐졌다. 박주봉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이날 중국에 1-3으로 패배하며 우승의 꿈이 좌절됐다.
혼합복식 첫 경기에서 서승재(삼성생명)-채유정(인천국제공항) 조가 출전했으나, 중국의 펑옌저-황둥핑 조에게 1-2(16-21 21-17 15-21)로 아쉽게 패하며 선제점을 내주었다.
여자단식의 강자 안세영은 2경기에서 ‘숙적’ 왕즈이를 상대로 반격에 나섰다. 지난 3월 전영오픈 결승에서 왕즈이를 꺾었던 안세영은 이번에도 2-0(21-17 21-16)으로 승리하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러나 남자단식에 출전한 전혁진(요넥스)이 중국의 스위치에게 33분 만에 0-2(5-21 5-21)로 패하며 다시 중국에 유리한 상황이 펼쳐졌다. 이어진 여자복식에서 백하나(인천국제공항)-이소희(인천국제공항) 조가 류성수-탄닝 조와 맞붙었으나 0-2(14-21 17-21)로 패배하면서 승리에 대한 희망이 더욱 희박해졌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조별리그에서 체코, 캐나다, 대만을 모두 4-1로 이기고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덴마크(3-1), 인도네시아(3-2)를 차례로 이기며 결승에 올랐고, 특히 안세영은 이번 대회에서 여자단식 5경기에서 모두 2-0 완승을 기록하며 그녀의 위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부상으로 아시아선수권대회에 불참했던 안세영은 이번 수디르만컵에서 성공적으로 복귀했다.
결승에 오른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도 중국의 벽을 넘지 못하고 준우승에 그쳤다. 한국이 마지막으로 우승했던 대회는 2017년 호주 골드코스트에서 열린 수디르만컵으로, 당시 중국을 이기고 4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8년 만에 정상 탈환을 노렸던 한국은 최근 2023년 중국 쑤저우 대회에 이어 다시 한 번 결승에서 중국에 패하며 통산 6번째 준우승을 기록했다. 반면, 중국은 2019년 난닝 대회 이후 4회 연속 우승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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