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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의 완승 행진, 박주봉호가 결승 진출! 오늘 오후 3시 중국과 우승을 위한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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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퐁퐁티비] 한국 배드민턴 대표팀이 수디르만컵 결승에 진출하며, 대회 최다 우승국인 중국과의 리벤지 매치를 준비하고 있다.

2025년 5월 3일(한국시간), 중국 샤먼에서 열린 제19회 세계혼합단체선수권대회(수디르만컵) 준결승에서, 박주봉 감독이 이끄는 한국팀은 6시간에 걸친 치열한 승부 끝에 인도네시아를 3-2로 이겼다.

첫 경기인 혼합복식에서 서승재(삼성생명)-채유정(인천국제공항) 조는 인도네시아의 데잔 페르디난샤-시티 파디아 실바 라마단티 조를 2-0(21-10 21-15)으로 제압하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그러나 이어진 남자단식에서 조건엽(성남시청)은 알위 파르한에게 1-2(21-16 8-21 8-21)로 역전패를 당해 점수가 원점으로 돌아갔다.

세 번째 경기에는 이번 대회에서 단 한 게임도 내주지 않은 ‘확실한 승리 카드’ 안세영이 출전했다.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푸트리 쿠수마 와르다니를 상대로 46분 만에 2-0(21-18 21-12)으로 승리, 한국에 다시 승기를 안겼다.

네 번째 남자복식에서 서승재-김원호(삼성생명) 조는 무함마드 쇼히불 피크리-바가스 마우라나 조에 1-2(18-21 21-13 23-25)로 아쉽게 패하며, 승부는 마지막 여자복식으로 향하게 되었다. 마지막 매치에 나선 백하나(인천국제공항)-이소희(인천국제공항) 조는 아말리아 카하야 프라티위-라마단티 조를 2-1(21-10 18-21 21-15)로 이기고 한국의 결승 진출을 확정지었다.

한국은 조별리그에서 체코, 캐나다, 대만을 모두 4-1로 이기고 B조 1위로 토너먼트에 진출했으며, 덴마크와 인도네시아를 연이어 꺾고 전승 행진을 이어갔다. 한국 배드민턴 대표팀은 오늘(4일) 오후 3시 일본을 3-0으로 물리치고 결승에 오른 디펜딩 챔피언 중국과 우승을 다툰다.

2023년 열린 이전 대회에서 중국에 패해 준우승에 그친 한국은, 지난달 대표팀의 지휘봉을 잡은 박주봉 감독과 함께 2년 만에 복수를 다짐하고 있다. 한국이 마지막으로 수디르만컵 정상에 오른 것은 2017년 호주 골드코스트 대회로, 당시 한국은 중국을 3-2로 이기며 통산 4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수디르만컵은 2년마다 열리며, 1989년에 창설됐다. 이 국가대항전은 남자단식, 여자단식, 남자복식, 여자복식, 혼합복식 각 1게임씩 총 5게임을 진행하고, 먼저 3게임을 이기는 팀이 승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현재 수디르만컵 최다 우승국은 총 13회를 기록한 중국이며, 4회의 우승을 이룬 한국은 그 뒤를 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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