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송민규, '결승골' 후 프러포즈 세리머니… 서울 제압하며 2위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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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퐁퐁티비] 프로축구 K리그1의 전북현대 소속 공격수 송민규가 특별한 프러포즈 세리머니를 통해 결혼 소식을 전했다.
지난 3일, 전북은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FC서울과의 K리그 11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송민규의 전반 24분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이번 경기에서는 ‘전설 매치’라는 이름 아래 4만8천8명의 팬들이 모여 경기의 열기를 더했다.
전북은 7경기 연속 무패(5승 2무)를 기록하며 3연승을 이어갔고, 현재 리그에서 6승 3무 2패(승점 21)로 2위를 차지하고 있다. 또 서울 원정에서 8년 동안 패배 없이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송민규는 이날 경기에서 김태환의 오른쪽 측면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하며 전북의 선제 결승골을 기록했다. 이는 그의 시즌 첫 골이기도 하다.
골을 넣은 후 송민규는 두 손을 휘젓는 독특한 세리머니를 선보였고, 카메라를 향해 한쪽 무릎을 꿇고 뭔가를 건네는 듯한 제스처를 취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참석한 송민규는 "여자친구에게 프러포즈하는 세리머니였다. 올 겨울 결혼식이 예정되어 있다"고 밝혔다.
송민규의 여자친구는 축구와 e스포츠 콘텐츠로 유명한 방송인 곽민선이다.
그는 "아직 프러포즈를 하진 않았지만 곧 할 예정이다. 여자친구인 (곽)민선이가 힘든 시간을 보냈던 만큼, 고마움을 골로 전한 것 같다"며 소감을 전했다.
또한 "팀의 좋은 상황 속에서도 개인적으로는 부족함을 느꼈는데, 이번 경기를 통해 그 부담을 덜 수 있었다"며 "첫 골이기에 앞으로 더 많은 활약을 통해 팀에 기여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거스 포옛 감독님의 부임 이후 경쟁 체제가 한층 더 치열해졌다. 매 경기를 뛰는 선수는 없다는 인식을 심어주셨다"며 "이러한 환경 속에서 선수들이 위기의식을 느끼고 훈련에 더욱 매진하고 있다. 팀이 더 단단해진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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