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 실점’에 무너진 뮌헨… 김민재·케인 우승 확정은 다음 기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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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이 리그 조기 우승의 기회를 놓쳤다. 전반에 두 골을 허용하며 끌려가던 경기는 후반에 3-2로 뒤집혔지만, 종료 직전의 실점으로 RB 라이프치히와 3-3 무승부에 그쳤다.
3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라이프치히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 분데스리가 3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뮌헨은 승점 3점을 목전에 두고도 막판 집중력 부족으로 승리를 놓쳤다. 이로 인해 리그 우승 확정은 다음 라운드로 미뤄지게 되었다.
이날 뮌헨은 뱅상 콤파니 감독의 지휘 아래 4-2-3-1 포메이션을 채택했다. 골문은 요나스 우르비히가 지켰고, 사샤 보이, 에릭 다이어, 요시프 스타니시치, 콘라트 라이머가 수비를 담당했다. 중원에는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와 조슈아 키미히가 배치되었으며, 2선은 르로이 사네, 토마스 뮐러, 마이클 올리세가 맡았다. 최전방 공격수는 세르주 그나브리가 맡았다. 반면 라이프치히는 4-4-2 포메이션으로 나서, 로이스 오펜다와 베냐민 세슈코가 공격을 이끌었다.
경기가 시작되자 양 팀은 치열한 공방전을 벌였다. 전반 2분, 라이프치히가 코너킥 상황에서 뮌헨 수비의 실수를 틈타 결정적인 찬스를 맞았지만, 아마두 아이다라의 슈팅은 우르비히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위기를 넘긴 뮌헨은 전반 8분, 그나브리가 상대의 실수를 가로채고 단독 돌파 후 슈팅을 시도했으나 아쉽게도 골대를 빗나갔다.
전반 11분, 라이프치히가 먼저 골망을 흔들며 홈 팬들을 열광시켰다. 시몬스의 스루 패스에 이은 세슈코의 마무리가 성공하며, 우르비히 골키퍼의 실수가 아쉬움을 남겼다. 뮌헨은 이후에도 공격의 활로를 찾지 못했고, 전반 39분에는 라움의 프리킥이 클로스터만의 헤더로 이어지며 점수는 2-0이 되었다. 전반이 끝날 무렵, 뮌헨은 완전히 밀리는 상황이었다.
후반전이 시작되자 뮌헨은 반전을 시도했다. 후반 17분, 마이클 올리세의 코너킥이 에릭 다이어의 헤더로 연결되어 추격골이 터졌고, 1분 후에는 전방 압박으로 공을 가로챈 올리세가 그나브리의 패스를 받아 동점골을 기록하며 분위기를 완전히 바꿨다. 이 흐름을 이어가며 후반 30분, 킹슬리 코망이 결정적인 일대일 찬스를 맞았지만 아쉽게도 마무리에 실패했다. 그러나 후반 38분, 조슈아 키미히의 환상적인 패스를 받은 르로이 사네가 강력한 왼발 슛으로 역전골을 넣으며 3-2로 앞서 나갔다.
승리를 눈앞에 두고 있던 뮌헨은 경기 종료 직전 극적인 실점을 허용했다. 후반 추가시간 4분, 교체 투입된 유수프 포울센이 동점골을 성공시키며 라이프치히는 홈 팬들 앞에서 승점 1점을 지켜냈고, 경기는 3-3 무승부로 마무리되었다. 뮌헨은 끈질긴 추격과 역전극을 펼쳤음에도 불구하고 끝내 승리를 지키지 못하며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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