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1 제주SK, 선수단 전원 장기 기증 희망 의사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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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퐁퐁티비] 프로축구 K리그1 제주SK 선수단이 장기 및 조직 기증 희망 등록에 전원 동참했다고 전해졌다.
21일, 프로축구연맹은 "제주 구단은 지난 20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포항 스틸러스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5 9라운드 경기가 시작되기 전, 선수단 전원이 장기 및 조직 기증 희망 등록에 참여한 것을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증 희망 등록은 2019 시즌 울산 이후 처음으로, 선수단 전체가 함께한 뜻깊은 순간이다.
이날 경기장 광장에서는 ‘희망의 씨앗을 밝혀라’ 이벤트가 열렸다. 팬들이 스테퍼 기구를 이용해 제한 시간 10초 동안 최대한 많은 스텝을 밟아 '희망의 씨앗 조명'을 밝히는 방식으로, 생명 나눔의 가치를 더욱 직관적으로 전달하고자 마련된 행사다.
보건복지부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은 20일 제주SK FC와 함께 2025년 K리그 생명 나눔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 기관은 2016년부터 K리그와 협력하여 9년 동안 생명 나눔 문화의 확산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오프라인 홍보뿐만 아니라 매년 신인 선수와 구단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생명 나눔 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장호연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장은 “생명 나눔은 누군가에게 새로운 삶을 선물하는 가장 고귀한 선택”이라며 “제주SK FC 선수들이 보여준 이 결정이 축구팬은 물론 사회 전반에서 생명 나눔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중요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맹 측은 “앞으로도 K리그 구단을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생명 나눔 교육을 실시하고, 경기 당일 생명 나눔 홍보 활동을 통해 이 가치를 널리 알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프로축구연맹은 2016년부터 보건복지부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 한국장기조직기증원과 협력하여 생명 나눔 캠페인을 진행해오고 있다. 이 캠페인을 통해 선수단 대상 순회 교육, 경기장 내 생명 나눔 홍보 부스 운영, 생명 나눔 홍보대사 위촉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해왔으며, 지난해까지 총 632명의 K리그 선수와 관계자, 팬들이 장기 및 조직 기증 희망 등록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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