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U-18 아이스하키, 세계선수권에서 역사적인 동메달 획득 “최고의 성과”

profile_image
2025-04-20 15:22 602 0 0 0

본문

[퐁퐁티비] 한국 U-18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역대 최고의 성과를 이뤄냈다.

2025년 4월 19일(현지시간) 리투아니아 카우나스에서는 2025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남자 U-18 세계선수권대회 디비전1 그룹B(3부 리그) 최종전이 열렸다. 심의식 감독의 지휘 아래 한국은 이날 강력한 상대인 폴란드를 만나 5-3으로 승리하며 감동적인 경기를 펼쳤다.

한국의 포워드 권률(경복고)은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1피리어드 6분 30초에 첫 골을 넣은 권률은 2피리어드 시작 1분 56초에 추가골을 터뜨리며 기세를 올렸다.

이어 김다솔(경복고)과 김재헌(경기고)도 연속골을 성공시키며 점수를 4-0으로 벌렸다. 2피리어드 11분 51초에는 권률이 해트트릭을 완성하며 팀의 저력을 과시했다.

폴란드는 반격의 기회를 노리며 공격을 시도했지만, 한국은 3피리어드에서 3골을 허용했음에도 불구하고 5-3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총 9점(5경기 3승)을 기록하며 6개 출전국 중 3위를 차지했다. 이전까지 남자 U-18 대표팀의 최고 성적은 2023년 디비전1 그룹B에서의 4위였다. 한국은 2위 리투아니아(3승·승점 9)와 승점은 같았으나 골 득실에서 뒤져 동메달을 차지했다.

3승 1연장승(승점 11)으로 정상에 오른 폴란드는 다음 시즌 디비전1 그룹A(2부 리그)로 승격되며, 반면 일본은 1승(승점 4)에 그치고 최하위로 대회를 마쳐 디비전2 그룹A(4부 리그)로 강등됐다.

0 0
로그인 후 추천 또는 비추천하실 수 있습니다.

댓글목록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