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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김길리, “마음도 종합 우승”…국가대표 선발전 상금 전액 기부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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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퐁퐁티비] 한국 쇼트트랙의 스타 김길리(성남시청)가 2025-26 시즌에도 태극마크를 달게 됐으며,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받은 상금을 전액 기부했다.

2025년 4월 14일, 김길리의 소속사 700크리에이터스는 “김길리가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획득한 500만 원을 모두 기부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기부금은 국내 빙상 유망주들의 훈련 여건을 개선하고 필요한 장비를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대한빙상경기연맹 관계자도 “김길리의 기부금은 젊은 빙상 선수들의 꿈을 이루는 데 소중하게 활용하겠다”고 전했다.

김길리는 2025-26 시즌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총점 128점을 기록하며 여자부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 동계 유니버시아드에서 5관왕,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서 2관왕에 오른 김길리는 이번 성과로 생애 첫 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하게 됐다.

종합 1위를 기록한 김길리는 “지금의 제가 있기까지 많은 분들의 응원과 지원이 큰 힘이 됐다”며 기부를 결심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그는 “아직도 꿈을 향해 나아가는 과정 중인데, 다음 세대의 선수들과 함께 나아가고 싶다. 올림픽 출전이 확정된 지금, 이제는 나 혼자만을 위한 도전이 아니라 후배 선수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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