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성,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첫 홈런 폭발! “미국 진출 두 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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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퐁퐁티비]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 산하의 트리플A 팀인 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에서 뛰고 있는 김혜성이 이번 시즌 첫 홈런을 기록했다.
2025년 4월 12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라운드록에 위치한 델 다이아몬드 스타디움에서는 텍사스 레인저스 산하의 라운드록 익스프레스와 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 간의 트리플A 경기가 열렸다. 원정 경기에 나선 김혜성은 이날 1번 타자이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1회 첫 타석에서 홈런을 터뜨렸다.
1회 초에 선두타자로 나선 김혜성은 한국계 선발 투수인 데인 더닝의 두 번째 공, 시속 91.4마일(약 147㎞)의 싱커를 받아쳐 우중간 담장을 넘겼다. 타구 속도는 166㎞, 비거리는 120m로 기록되었으며, 이는 마이너리그에서의 첫 홈런이자 LA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뛰었던 지난달 시범경기에 이어 두 번째 홈런이다.
그러나 이후의 타석에서는 모두 범타로 물러났다. 이날 김혜성은 5타수 1안타(홈런)와 1타점을 기록하며 시즌 타율이 0.292에서 0.283(53타수 15안타)로 소폭 하락했다.
연장전까지 진행된 경기에서는 11회말 오클라호마시티가 끝내기 안타를 맞아 라운드록이 2-1로 승리했다.
한편, 김혜성은 LA 다저스에 입단한 이후 개막 엔트리에 포함되지 못하고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에서 시즌을 보내며 메이저리그 승격을 목표로 하고 있다. 경기 종료 후 LA 다저스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김혜성이 코메츠에서 홈런을 쳤다”라는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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